9라운드 광주FC전 리뷰입니다.
<아쉽지만 서울의 무패행진은 여기서 멈춥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19일 상암에서 열린 광주 전에서 1대2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 날 경기로 김기동 감독님은 서울에 온 이후 한번도 광주에게 승리한 적이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은 최근 광주전 5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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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라인업입니다. 기성용 대체자로는 결국 이승모가 낙점되었습니다. 또한 정승원 자리였던 우윙 자리에는 강주혁 선수가 시즌 첫 선발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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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경우에는 아사니 대신 가브리엘이 선발로 나왔고 또한 안영규 대신 브루노가 나오면서 지난 8라운드랑 다르게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서울은 전반 10분 린가드의 프리킥 크로스가 박스 밖으로 흘러나오자 김진수 선수가 잡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 그물 위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9분 뒤인 전반 19분 광주는 부상으로 인해 브루노와 강희수를 각각 안영규와 최경록을 넣으면서 20분도 안된 상황에서 교체카드를 2개나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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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뒤에는 곽태준의 슈팅이 골대 그물 위를 맞추며 서울의 간담을 서늘게 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광주였는데요. 35분에는 최경록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골문으로 흐르는 공을 강현무가 잡았고 3분 뒤인 38분에는 오후성의 땅볼 크로스를 강현무가 걷어내며 다행히 한숨 돌린 서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1차 광주FC 2차 연합뉴스
다만 43분 서울 진영에서의 아쉬운 클리어링을 놓치지 않은 헤이스가 감아차기를 시도한 것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0대1로 서울은 끌려가게 되었고 전반 추가시간 막판에 린가드가 프리킥을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에서 벗어나며 0대1로 전반을 마친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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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강주혁 선수를 빼고 문선민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이후 후반 초반은 서울이 몰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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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 이승모가 혼전상황에서 흐른 공을 중거리로 이어봤지만 김경민 선수가 발로 막아내며 서울은 아쉬움을 삼켰고 직후인 53분 경 루카스 선수의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은 상대 맞고 골대를 맞으며 분위기를 올린 서울이었습니다. 5분 뒤인 58분에는 린가드의 프리킥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골문에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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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인 63분 광주는 중거리로 찬 슈팅이 야잔 맞고 뜨자 뜬공을 박태준이 잡으며 슈팅을 때려 골문을 흔들었고 서울은 0대2로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다급해진 서울은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67분 조영욱의 헤더는 골문 위로 가며 아쉬움을 삼킨 서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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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77분 조영욱을 빼고 둑스를 넣으며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둑스는 들어가자마자 압박을 강하게 하며 공격을 이끌어나갔습니다. 1분 뒤인 78분 최준의 롱볼을 공격진영에 있던 야잔이 떨궈주자 둑스가 잡아 슈팅으로 이어본 공을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린가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추격골을 만들어냈습니다.
82분에 린가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문선민이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에서는 벗어났고 또한 7분 뒤 크로스에 이은 야잔이 떨궈준 공을 상대가 실수하며 다시 야잔에게 흘러 야잔이 재차 슈팅을 이어봤지만 옆그물을 맞추었습니다. 이후엔 이렇다할 상황이 없이 경기가 끝이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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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쉽게 졌지만 아직 리그에선 2패 밖에 없는 서울이고 또 빽빽한 5월의 일정이 다가오기에 고개 숙이고만 있을 시간이 없는데요. 특히나 린가드 선수가 영국에 할아버지 재판을 다녀오기에 다가오는 포항전은 아무래도 린가드 선수 없이 치뤄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여기서 김기동 감독님의 새 플랜은 무엇일지 또한 과연 서울에게 4월은 단 1승도 없는 죽을 "사"의 사월일지 아쉽게 1패 했지만 그래도 1승 2무 2패로 무난하게 흘러갔던 4월일지 지켜보시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부터는 광주전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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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황도윤 - 이승모에게로 공이 가지 않도록 이 둘을 계속 잡고 있었습니다. 결국 서울은 이 둘에게로 공이 가지 않게 되면서 후방에서의 빌드업에 조금씩 아쉬움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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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광주는 적극적으로 골키퍼가 후방 빌드업에 지원하며 서울을 상대로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 가며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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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장면이지만 왜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계속해서 아쉬움을 보였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되어서 가져왔습니다. 서울은 이렇게 상대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계속 상대 선수들을 놓치며 상대 입장에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끔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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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광주는 2대0 상황이 되자 541 대형으로 수비진형을 구축하며 서울의 측면에서의 플레이가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반대편 측면에 공간이 비어있고 그 부분을 김진수 선수가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곳으로 공을보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는데요. 기성용 선수의 대체자를 계속해서 찾지만 찾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