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수원FC전 리뷰입니다.
<이젠 일어서야할 시간!>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안양 - 김천과의 홈 2연전을 마친 이후에 수원 원정을 떠났습니다. 이번 수원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는 수원 입장에서는 홈 개막전이기에 중요하였고 서울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4전 4승을 했던 상대에 수원 원정에서 모두 이겼기에(각각 2대0 , 1대0) 많은 수호신 분들의 기대가 컸을 것 같은데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선발 라인업부터 많은 수호신 분들께서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바또 사무엘이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콜업된 선수가 선발에 이름을 넣었고 23시즌 최고의 크랙이었던 바르보사 윌리안 선수가 교체에 명단을 넣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하지만 서울은 이번에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수원과 0대0으로 비겼는데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김기동 감독님께서는 둑스 선수의 감기 몸살로 인한 명단 제외를 아쉬운 부분으로 꼽으셨습니다.(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11/0001835796?tid=kleague_09)
-> 해당 기사입니다!
이번 경기는 특히나 상대가 수원이었다는 점도 아쉬웠겠지만 많은 선수들이 아쉬운 폼을 보여준 부분도 수호신 분들의 불안함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부터는 경기 리뷰입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서울은 325 대형으로 공격을 전개했습니다. 수원은 이에 대응하여 433 대형으로 좁게 블록을 형성하며 기성용과 정승원에게로의 전개를 막았습니다.
이날 서울의 전개에서 흥미로운 점은 최준을 쓰는 방식과 김진수를 쓰는 방식이 달랐다는 점과 루카스 실바와 바또를 쓰는 방식이 달랐다는 것이었는데요.
위에 사진처럼 최준은 3백 형성 시에 함께 서있지만 김진수 선수는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윙어에서는 바또 선수는 계속해서 측면에서 공을 받고 루카스 선수는 안쪽에서 공을 받으며 루카스 선수가 있는 쪽의 측면을 김진수 선수가 담당하게끔 만드는 구조였습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바또 선수가 공을 몰고 안쪽으로 들어오는 플레이를 할때는 비어있는 공간을 최준/린가드/조영욱 선수가 차지하는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이 경기에서도 아쉬운 부분은 특히나 후방 빌드업 시 어려움이 생기면 계속해서 윙어들이 내려오며 전개를 도와준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윙어들이 내려와서 전개를 지원하다보면 밑에서부터 공격을 하러 올라가기에 어려움이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특히 그런 상황은 위의 사진과 같이 22 대형의 후방 빌드업 시에 주로 나왔었는데요. 서울을 상대하는 팀들은 수엪과 같이 2톱으로 2미들을 잡는 방식을 가져가기에 이런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시급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반대로 수원fc는 서울의 압박을 어떻게 풀었을까요? 수원fc는 서울의 투톱이 미들을 잡고 있고 서울의 미드진과 수비진이 좁은 블록을 형성하자 윙백을 중앙선 부근으로 보내며 공을 전개하며 바또가 그쪽으로 이동하게끔 유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결국 서울에게는(비록 아직 4라운드 밖에 지나진 않았지만) 단순히 골 결정력을 채워줄 선수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 시에 답답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리그최 고의 명장이라 불리던 김기동 감독님은 이러한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까요?
또한 다음 경기는 서울에게는 오랫동안 이겨보지 못한 강원 원정입니다김기동 감독님은 강원원정 징크스를 뚫고 이제 막 감독직에 오르신 정경호 감독님께 한 수 가르쳐 주실 수 있을지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