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김천전 리뷰입니다.
<잔디 논란과 함께 양 팀의 경기는 0대0으로 끝났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2라운드 안양을 꺾은 후 기세가 오른 상황 속에서 3라운드 홈에서 김천과 만났습니다.이 경기는 많은 서울 팬분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경기였을 것 같은데요.
첫번째 이유로는 안양전 이후 2경기(김천,수엪) 모두 지난 시즌 지지않았던 팀들이었기에 기세만 잘 타면 빠르게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었구요.
두번째 이유로는 드디어 데려온 외국인 톱 둑스(마르코 두간지치)의 오피셜 때문이었습니다.이번 시즌 확실한 톱의 부재는 서울의 아쉬움이었기에 팬분들의 기대도 더욱 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p/DG147H6zy-q/?igsh=MXBvd3gzaGFqd2hr
-> 상암 잔디 관련 수호신의 공식 입장문입니다.
하지만 경기 후 모든 관심은 잔디에게로 쏠렸는데요.
상암 잔디는 '이곳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홈구장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서울 김천 가릴 것 없이 양 팀의 선수들 및 감독님들께서도 인터뷰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잔디 논란 속에서 양 팀은 유효슈팅 도합 단 2개만을 기록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는데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지난 안양전 때와는 다른 부분을 꼽자면 기성용 선수 대신 황도윤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였습니다.
김천은 모재현 선수 대신 이동준 선수가 선발이 된 것이 지난 제주전과는 다른 부분이었는데요.
서울은 다만 선수 기용 방식이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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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이승모 선수가 톱에서 뛰고 있고 정승원 선수는 중원에서 또한 조영욱 선수를 오른쪽 윙으로 두면서 지난 안양전과는 다르게 준비가 되어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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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보면 조영욱 선수가 내려가면서 후방 빌드업 시 수적 우위를 지원하고 있고 이승모 선수는 톱처럼 위에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또한 반대 측면을 보면 손승범 선수가 안쪽에서 플레이 하면서 측면을 김진수 선수가 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다만 이번 김천전의 경우에는 안양전과는 다르게 김천의 측면 수비가 너무 좋았기에 서울의 측면이 빛을 발하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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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기동 감독님께서는 수비도 더욱 신경 쓰시는 모습이었는데요.위의 사진처럼 김천이 서울 진영에서 공을 잡고 전개할때는 순간적으로 532형태를 만들면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비에 더욱 신경을 쓰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도윤,손승범,조영욱을 빼고 기성용,문선민,루카스 실바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더욱 화력을 집중시켰지만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며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문선민 선수는 좋은 드리블로 많은 기대를 모이게 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후반 81분 둑스 선수가 들어오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았습니다.
서울은 아쉽게도 김천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김천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과 또 강했던 김천의 공격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안 내준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은 이제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으로 갑니다.
수원FC에게는 이 경기가 홈 개막전인데요.서울은 늘 하던대로 수원FC에게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