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FC안양전 리뷰입니다.
<FC서울은 안양LG 이후 서울로 연고"복귀"한 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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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서울과 안양의 경기가 2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서울은 "새로운 캡틴" 린가드와 루카스 실바의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이날 승리로 서울은 안양 상대 무패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또한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털어낼 수 있었고 작년 홈 개막전과는 다르게 많은 관중들(41,415명) 앞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곧 있을 김천전에도 많은 관중 분들께서 오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안양의 입장에서는 지난 개막전 거함 울산을 잡은 것과는 다르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하지만 최성범 선수는 안양 소속으로 서울 상대로 첫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또한 서울 상대로 2전 2패로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격팀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부터는 경기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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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에는 중원 조합이 지난 경기 정승원 / 기성용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경기에서는 이승모 / 기성용으로 바뀌었습니다.또한 정승원 선수를 오른쪽 윙으로 두었고 왼쪽 윙은 예상과는 다르게 손승범을 두며 변화를 준 김기동 감독님이었습니다.
반대로 안양의 경우에는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한가람 선수 대신 리영직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였습니다.
서울은 후방 빌드업시 비대칭 3백을 이용하였는데요.이때 기성용 이승모가 내려가지 않을때는 모따와 마테우스가 이 둘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 서울의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 모습인데요.손승범 선수는 측면에서의 움직임보다는 박스 안에 들어가서 수적 싸움을 돕는 동시에 상대 윙백을 좁게 만들며 김진수에게 공간을 만들어내는 역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 장면에서는 조영욱이 공을 잡고 있을때 정승원이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토마스의 이목을 끌었고 그 사이에 린가드가 들어가는데요.다만 이창용 선수의 집중력이 너무 좋아서 아쉬웠던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 서울의 톱들은 전방에만 있는 것이 아닌 중원 싸움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역활이었던 것 같습니다.위 장면처럼 조영욱이 내려오거나 린가드가 계속해서 지원하러 내려오는 전방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닌 중원가담 장면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루카스 선수의 역습장면입니다.이승모 선수가 측면으로 움직여 주면서 수비를 흔들어주었지만 루카스의 마무리가 아쉬웠고 또한 안양의 두 선수의 수비가담이 너무 좋았던게 아쉬웠던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상대의 후방빌드업시 서울의 수비 장면인데요.린가드는 패스 길목을 조영욱은 리영직을 막았고 측면의 이태희 선수를 루카스 실바 선수가 견제하며 안양의 후방 빌드업을 괴롭히는 서울이었습니다.
결국 안양은 리영직을 내리며 후방 빌드업을 시도합니다.
첫번째골 직전 장면입니다. 기성용이 끊어낸 이후 린가드에게로 안양 선수들의 주목이 쏠릴때 그 뒤로 침투하는 정승원 선수였고 이후 상대 수비가 끊어낸 공이 린가드의 발을 맞고 골로 이어지며 서울은 선제골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울은 위험한 장면을 내주었는데요.
이번 경기 안양은 계속해서 서울의 측면을 공략하려고 하였습니다.특히 야고가 투입된 이후 계속해서 서울의 왼쪽을 공략하였는데요. 크로스 이후 야잔이 헤더 지점을 놓치면서 모따에게로 이어졌고 모따는 이를 발리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다행이 골문에서 벗어났습니다.
서울은 코너킥 이후 측면에서 2대2 상황이 되자 그 사이 공간으로 김진수가 침투하며 상대의 벌려진 공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린가드가 재차 크로스를 올린 것을 야잔이 버터주며 루카스한테 떨궈주었는데요.이때 안양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루카스를 놓친 것이 루카스에게는 기회로 이어지며 서울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서울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최준 선수의 집중력이 아쉬움을 보이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었고 최성범 선수는 안양 소속으로 처음으로 서울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서울은 이후 김천을 만납니다.
작년에 상대전적이 좋았던 김천을 상대로 서울은 2연승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