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제주SK전 리뷰입니다.
<결국 서울은 올시즌 개막전에서도 패배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경기 요약>
(저번 시즌 홈 개막전 사진입니다.)
서울은 이번 시즌도 개막전은 원정 경기였습니다.(작년은 광주원정)김기동 감독의 2번째 시즌이기도 하고 정승원 김진수 문선민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던 시즌이었지만 개막전부터 작년과 동일하게 원정경기 2점 차 패배(2시즌 연속 2대0 패배)의 쓴 맛을 봤는데요.
반대로 제주 입장에서는 제주 sk로 구단명을 바꾼 이후(제주유나이티드 -> 제주 sk)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김준하 선수는 제주 sk로 구단명이 바뀐 이후 첫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었는데요.제주 입장에서는 구단 이름을 바꾸고 첫 경기 그것도 홈경기를 이겼기에 뜻 깊은 승리였을 것이고 서울 입장에서는 개막전이라는 첫 단추부터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와야했습니다.
<경기 리뷰>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양 팀은 모두 4231 대형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울의 톱으로는 조영욱 선수가 선택되었습니다.이는 지난 시즌에도 종종 써왔었던 전술이었습니다.또한 중원 조합으로는 정승원 - 기성용 선수를 고른 김기동 감독님이었죠.
제주는 이번 시즌 앞두고 영입한 박동진 선수를 톱으로 세우면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전반 초반 제주의 수비 대형입니다.
좁은 블록의 442대형으로 서울이 중원으로 공을 전개하지 못하고 측면으로 공을 전개하게끔 만들었는데요.이번 경기 서울은 이 제주의 수비 대형을 뚫기 어려워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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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측면에서 서울의 공격 전술과 제주의 수비 전술이 모두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서울은 기본적으로 양 윙백이 공격에 가담하며 측면을 잡고 윙어들은 중앙으로 들어가 중원 싸움을 지원하였는데요.
제주는 서울이 측면으로 전개하면 윙어가 기본적으로 따라가서압박하는 형식이었지만 위의 장면에서는 제주의 윙(김준하선수)이 루카스 선수에 의해 묶여있기에 윙백인 안태현 선수가 김진수 선수를 압박하는 모습으로 서울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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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면은 어쩌면 서울이 이번 경기를 풀 수도 있었을 장면이어서 가져왔는데요.정승원 선수가 반대쪽 사이드로 공을 보내며 김진수 선수에게로 갔는데 이때 아직 안태현 선수가 김진수 선수에게로 가면서 루카스 선수 앞에 공간이 비어있는 장면입니다.
이때 김진수 선수가 접지 않고 바로 앞으로 찔러줬다면 서울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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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 장면인데요.
김주성 선수의 클리어링도 아쉬웠지만 루카스 선수나 김진수 선수가 바로 압박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던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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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실점 장면인데요.
야잔 선수의 헤더 실패도 아쉬웠지만 최준 선수에게 2명을 마킹해야하는 상황이 오며 결국 이건희 선수에게 헤더 실점을 먹히는 서울이었습니다.
두번째 실점 이후 서울은 계속해서 제주의 전방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되었는데요.
요약하자면
1. 서울은 제주의 좁은 블록의 442 수비 대형을 뚫기 힘들었고
2. 특히나 사이드에서의 윙어 - 윙백 간의 호흡이 아쉬운 서울이었습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톱자리였는데요.김진수라는 킥이 좋은 선수를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제공권이 좋은 공격수가 없으니 크로스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는 부분도 참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서울의 다음 경기는 안양과의 홈 경기입니다.
과연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서울은 이번 개막전의 패배를 빠르게 떨쳐내고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