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이번 동해안 두 팀과의 2연전은 2무로 끝이 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양 팀의 라인업입니다.

서울은 전반 초반 442 대형의 수비 대형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때 일류첸코가 공을 가진 수비수를 향해 압박을 가면 린가드 선수가 3선에 위치한 선수(보야니치)를 압박하러 가는 방식으로 울산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였습니다

조영욱의 드리블 이후 아쉬운 일류첸코의 마무리 장면인데요.

울산의 미드필더진의 수비가담이 늦어지며 일류첸코를 놓쳤지만 아쉬운 마무리였습니다.

서울은 후방에서 빌드업할때 최전방에 일류첸코가 있는 상황과 린가드가 있는 상황에서 다르게 경기를 풀었는데요

->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있는 경우 일류첸코가 공을 주변 선수들에게 떨궈주는 방식이었고

-> 린가드가 최전방에 있는 경우는 울산의 뒷공간을 침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양 팀은 또한 상대가 후방에서 빌드업할때 강한 전방압박으로 실수를 유도하였습니다.

이 두 사진은 서울이 이번 경기 측면에서의 약속된 플레이 장면인데요.

첫 사진을 보면 루카스 선수가 공을 받으러 안 쪽으로 들어오며 측면에 공간을 만들어주며 그 공간을 강상우 선수가 차지합니다.

이후에 강상우 선수에게로 패스하고 울산의 두 선수가 강상우 선수에게 주목할때 그 뒷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울산은 전방 압박을 하진 않을 시에는 이런 식으로 공을 사진 주위 선수들을 1대1 마킹을 하면서 측면에 한 선수를 일부로 냅두면서 공이 그쪽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서울은 전반 끝나기 전 고승범네게 실점하였는데요.

이때 아쉬웠던 점은

1. 공을 잡고 있던 보야니치를 향한 압박이 없었다는 점

2. 최준의 오프사이드 트랙 미스

후반 일류첸코의 헤더 직전 장면인데요.

울산의 미드필더 라인의 수비가담이 늦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수비 대 공격이 각각 1대1 상황이 되었고 린가드 선수는 자신에게 붙어있는 선수를 달고 나오며 조영욱에게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이후 일류첸코가 헤더로 이어보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갑니다.

이 경기에서 일류첸코 선수는 많은 공중볼 싸움에서 이기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아쉽게 결정력이 따라주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린가드의 동점골 장면입니다.

기성용의 좋은 압박이후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수에게는 기성용이냐 린가드 마킹이냐의 2가지 선택지가 주어지게 되고 고민하다가 린가드에게 늦은 마킹을 붙었으나 이미 늦은 후였습니다.

일류첸코가 버텨주며 조영욱에게 공을 내주었고 조영욱은 이를 침투하는 루카스에게 공을 찔러주었고

루카스 선수의 좋은 페이크 이후 슈팅까지 이어보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쉽게 되었죠.

이후 임상협의 크로스를 최준 선수가 발리슛을 이어보지만 또 골대에 맞으면서 서울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법한 장면들이었는데요.

결국 서울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였습니다.결국 울산전 7년 무승을 내년에도 이어가게되었는데요.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은 서울에게도 아챔 엘리트에 대한 희망과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