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라운드 수원FC 리뷰입니다.
<서서울이수원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을 끊고 10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양 팀의 라인업입니다.
수엪은 지난 맞대결과 유사하게 이번 경기 안준수 선수를 후방 빌드업에 참여하게 하며 후방에서의 수적우위를 가져가면서 서울의 압박을 풀어냅니다.
반대로 서울의 후방 빌드업시에는 이렇게 전방 3명이서 좁은 대형으로 서며 황도윤과 이승모 선수에게로 공이 안 가도록 방어하고 서울이 측면으로 공을 보내도록 유도합니다.
-> 측면 수비에서는 수적 우위로 이를 막으려고 하였습니다.
(특히 강상우 - 루카스 실바가 있는 왼쪽에서 그랬습니다.)
이는 지난 서울과 강원전에서 강원의 수비 방식과 유사하였습니다.
-> 다만 오른쪽 서울의 임상협 - 최준 선수가 있는 오른쪽 방향에서는 이것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두 선수의 패스가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수엪은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계속해서 역습으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습니다.아마 어린 자원들을 써서 뒷공간을 계속 공략하며 서울 수비진을 흔든 이후에 정승원과 안데르손 선수를 넣는 것이 김은중 감독님의 생각이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카스 선수의 선제골 장면입니다.
결국 서울은 세트피스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린가드의 코너킥을 루카스가 침투하며 헤더로 골을 만들어냅니다.
지난 수엪전 일류첸코의 골과 유사하게 넣으며 지난 수엪전 이후 첫 세트피스 골을 만들어냅니다.
루카스 선수의 두번째 골 장면입니다.
수엪 선수들이 첫 실점 이후 흔들리면서 린가드 - 루카스의 좋은 패스플레이로 골문 앞까지 가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도 핸드볼 선언으로 서울의 점수가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강현무 선수의 실수를 린가드 선수가 잘 커버해내고 서울은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치게 됩니다.
다급해진 수엪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승원과 안데르손을 투입하며 서울의 골문을 노립니다.
이후 린가드의 프리킥 이후 일류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가지만 서울의 세트피스가 계속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낸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은 후반 442의 수비 대형으로 상대진영에서부터 압박하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기보다 중앙선에 가까이 왔을때 압박하는 것을 택하면서 수엪의 공격을 막았고 이 장면에서 수엪은 더 많은 인원이 상대 진영쪽에 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면서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수엪은 후반 막판 중거리와 크로스로 서울의 공격을 무너뜨려보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수엪은 10월 2무 1패를 서울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스플릿에서의 첫 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서울의 다음 상대는 최근 동해안 더비에서 패배한 태하드라마의 포항입니다. 이번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양 팀 중 결국 아챔에 더 가까워지는 팀은 어디일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